충북도는 12월 13일부터 14일 대설주의보 및 한파특보와 관련 11개 시군 및 4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총력 대응한다.
이우종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13일 개최한 대설-한파 대책회의에서 11개 시군에 철저한 제설대책과 도민의 안전을 위한 겨울철 도민행동요령의 홍보를 지시했다.
이우종 행정부지사는 “폭설과 한파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현 상황 대비 한단계 격상 운영하고, 비상대응 및 단체소통방(SNS)을 활용한 협조체계 구축 등 한 발 앞선 재난업무의 추진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”할 것을 당부하며, “재난문자 발송으로 상황을 수시로 전파하고 대설-한파에 대한 도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”할 것을 지시했다.
올 겨울 10월 17일, 11월 29일 이미 두 차례 한파특보가 발생했고, 12월 6일 강설로 인한 청주시에 교통불편이 발생한 만큼 겨울철 재난에 주의를 요하는 실정이다.
이에 충북도는 12월 13일 04시 대설예비특보에 따른 초기대응단계를 가동했고, 12월 13일 10시를 기해 대설 및 한파특보 발표에 따라 비상근무 기준을 한 단계 격상시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.
주요 대처 내용으로는 취약시설 점검, 제설재 사전살포, 제설차량 전진배치 등이 있다. 또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수도 동파 예방, 보일러-가스 점검, 전화-방문 돌봄 서비스 등이다.
겨울철 대설-한파 시 내 집앞 눈치우기, 대중교통 이용, 동상 예방 등의 정보를 담은 도민행동요령을 누리소통망(SNS) 등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.
충청북도 재난대책 관계자는“코앞으로 다가온 겨울철 재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, 취약계층에 대한 점검과 지원으로 올 겨울 안전한 충북도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”을 약속했다.
한편 충북도의 기상전망은 눈 또는 비가 14일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. 또한 한파특보가 장기간 발효될 예정으로 빙판길로 인한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.